보도자료

[SWEET 매거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 (2019년 1월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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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이란 장르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단체가 있다.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정기적으로 무료 음악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를 스위트매거진에서 소개한다.

 





Q. 안녕하세요? '메리'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발 딛는 어디든, 행복한 음악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2015년부터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 되어 시민을 위한 오케스트라,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봉사단입니다. 메리오케스트라, 메리콰이어 두 개의 단체를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월 2회 청소년과 대학생이 만나 멘토-멘티가 되어 연습하고, 지하철 역사 내부,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공간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봉사를 하고 있어요. 해마다 청각장애인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6개월마다 기수를 모집하는 데 어느덧 7기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네요. 처음 20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함께한 대학생, 청소년의 수는 700명이 넘는답니다.

 

Q. 대중에게는 멀게 느껴졌던 장르인 클래식 음악을 공연한다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창단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벌써 햇수로 4년째 단체를 운영 중이네요. 메리의 첫 시작은 2015년 여름이에요. 소속되어 있는 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동아리 지원사업을 준비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대학생들끼리 연주회를 여는 게 아니라, 입시교육에 치여 음악 활동을 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겐 멘토링을 하고, 커다란 홀이 아닌 시민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지하철 역사 내부에서 공연하면 어떨까? 직접 서울 시내 중, 고등학교 100여 곳에 전화를 걸어 함께할 청소년 단체를 구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학생 단원과 단체를 함께 운영할 기획팀을 모집했어요. 수십 개의 지하철역을 방문해 역장님께 단체 취지를 설명하고 문화봉사 장소를 섭외했죠.

그렇게 단체를 운영하면서 처음엔 메리오케스트라만 있었지만 2017년엔 합창단인 메리콰이어도 창단하고, 학교를 찾아가 방문멘토링을 하는 방식에서 '메리고등학교'란 이름으로 직접 고등학생 아이들을 모집해 운영하는 체계를 만들었어요. 달리는 지하철 6호선 내부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수능생을 응원하기 위해 메리콰이어 아카펠라 플래시몹도 진행했답니다.

메리가 주로 연주하는 곡은 클래식이 아니에요. 누구나 어디서 들어봤을 법한 음악들이죠. '디즈니 메들리' , '레미제라블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아름다운 나라' 등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을 레퍼토리로 선정하고 있어요! 메리는 교향곡보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전하는 단체이거든요.

 

Q. 시민들로 북적이는 지하철을 공연장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퇴근 시간 9호선 지하철을 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말 숨 막히도록 사람들로 빼곡한데요. 지하철은 늘 우리가 지나치는 곳이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곳이지만, 행복한 마음보다는 늘 지친 마음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요. 똑같은 공간이어도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냐에 따라 그 순간이, 마음이 달라질 때가 있잖아요.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공간, 하지만 늘 지친 발걸음으로 다니던 곳을 행복한 음악으로 채우고 싶었어요.

또한 평소에 잘 보기 힘든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나를 위해 연주해준다는 인상을 전하고 싶었고요.

메리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늘 빨간색 산타모자를 쓰고 문화봉사를 해요! 그 이유는 우리가 전하는 음악이 바로 '선물'이기 때문이죠.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시민분들께 전하려 하고 있어요.

 

Q. 공연을 위한 연습은 어디서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나요?

처음에는 연습 장소를 구하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메리는 청소년 멘토링, 문화봉사에 순수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 기획팀인 '메리클로스'가 발품을 팔아 꾸려나가는 단체이거든요! 정말 최소한의 비용만 단원들에게 회비로 걷으려 노력하다 보니 비싼 연습실 대관비를 충당하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한적한 지하철역에서 연습한 적도 있어요. 저렴한 연습실을 전전하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감사하게도 동대문청소년수련관과 서울 생활문화지원센터 체부홀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나 공연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2017년부터 해마다 광화문광장에서 문화봉사를 기획하고 있어요. 서울의 중심에서 또 지하철 역사 내부가 아닌 야외에서, 달빛을 받으며 문화봉사를 여는 건 또 색다르더라고요. 빨간색 산타모자를 쓴 메리들이 (단원들을 메리라 칭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상 앞에서 희망의 음악을 연주하는 건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에요. 100명이 넘는 단원들이, 청소년과 대학생 할 것 없이 음악으로 하나 된 경험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Q. 활동하시면서 힘드셨거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후원단체도, 조언을 구할 선행 단체도 없다 보니 단체 운영에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어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실천만이 메리를 성장시키는 동력이었죠. 단원 관리 방법과 같은 내부 문제부터 정기적으로 후원을 해줄 단체를 찾는 것까지. 아직 풀지 못한 숙제들이 많지만 매주 월요일 모여 메리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커다란 기획들을 실행하는 수많은 대학생 기획팀 ‘메리클로스’ 가 있어 지금껏 해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늘 예쁜 마음으로 함께해주는 단원들이 있어 지금의 메리가 있겠죠. 단체를 사랑하고 또 함께 희생하는 수많은 메리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것 같아요.

 

Q.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의 단원으로 또는 후원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메리는 6개월마다 기수를 모집하고 있어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매년 1월, 8월에 새 기수 모집을 하고 있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실력에 상관없이 메리와 함께할 수 있어요.

메리는 후원단체가 없어 모든 걸 스스로 꾸려나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녹슨 장비들을 수리하고 정기적인 연습 장소를 대관하는 게 메리의 꿈이랍니다. 메리를 응원하고 싶은 누구나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정말 작은 후원금이라도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Q.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메리의 2019년은 자선 연주회로 열게 되겠네요! 다가오는 1월 22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문화예술봉사단메리의 세 번째 자선 연주회 '메리투게더'가 열릴 예정입니다. 수익금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구요.

또한 2019년은 메리가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로 거듭난 된 첫 해니 지방 지부를 만들려고 해요! 서울 경기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조금씩 그 활동 반경을 높여 언젠가는 각 지역마다 또 다른 메리오케스트라, 메리콰이어가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강원 지부 설립을 준비 중이랍니다.

언제나 그랬듯 메리는 꿈꾸는 것을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실현하는 단체였어요.

우린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그림을 그릴 거고 해낼 거라고 믿어요! 그게 메리의 매력이고 지금까지 메리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니까요.

 

Q.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에게 '음악'이란?

메리에게 음악이란 선물이죠.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행복을 선물하고, 또 문화봉사를 준비하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 호흡할 수 있어요.

보통의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경우 프로에 의존해 운영되곤 해요. 메리는 프로에 의존해 활동하는 단체가 아닌 음악에 애정을 가진 아마추어가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고,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래서 메리는 모든 단원들의 수준에 맞춰 악보를 편곡해주고 있어요. 같은 악기, 같은 파트라도 악보를 달리해서 자기 수준 내에서 모두가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돕고 있답니다.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주었기에 메리에게 음악이란 선물이라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가 정성스레 만든 선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넓은 곳에서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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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대표자 박주영
고유번호 237-82-00267
후원/문의 wearemerry@naver.com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메리
대표자 박주영
고유번호 237-82-0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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